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소설 21세기 반로환동전 완결 리뷰

검미성의 작품은 끝까지 보기 힘든편인데짧은화수 덕에 망겜성이후 끝까지 본 유이한 작품단점이라고 생각한 작가의 담백한 문체가이작품과 너무 잘 어울림
검미성 작가님 작품은 믿고볼만하죠
고뇌하고 흔들리며, 범인처럼 고통 받지만영웅의 풍모와 행동을 가지고 영웅으로서 사는 것.검미성 작가의 주인공들은 그래서 더 친근하고 매력적이며, 더 멋있다.망겜성과 겜4판의 장점만 떼어다가작지만 공들여 만든 수작 같은 느낌.소설은 짧지만 매우 짜임새도 훌륭하며매우 재밌다.
이 작품의 유일한 단점은 짧아서 너무 금방 읽는다는 것이다.
현대 무림이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들고 온 검미성 작가. 전작인 게임4판타지가 후반으로 가면 스토리가 산으로 갔던게 생각나 걱정도 됐지만 다행히 이번 작품에서 그런 일은 없었다. 오히려 등장인물들이 주는 힘에 집중해 짧고 굵게 감동적인 서사를 만들어 냈다.
양판소만 보다가 작가의 색깔이 녹아있는 글을 보니까 눈호강함
검미성 작가님 소설은 망겜의 성기사부터 게임4판타지, 이어서 21세기 반로환동전까지 총 3개의 소설을 봤습니다. 특유의 살짝 어두운 분위기에, 특유의 심리묘사가 두드러진 작품으로 인물과 인물간의 관계 묘사 등 인물에 집중하여 본다면 굉장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흠이라면 100화도 안되는 짧은 소설이라는 점..ㅠㅠ 현대무협에서 무림맹의 입지, 국회의원이나 기업과 무림맹의 관계 등 새로운 형태로 이른바 관과 무림의 관계를 정립한 것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현대무협에 한 획을 긋는다는 말은 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매력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짧지만 튼튼한 서사로 빨아들이는 왕도무협정이란, 협이란 무엇이길래 생사를 가름하느뇨
쌈마이로 포장한 허풍개의 처절한 인생
몇년만에 본 무협인데, 아직도 무협이 볼만 하구나 느낀 소설.
다 읽고 나서 다른 사람에게 검미성 작가 소설을 추천할 때 이 소설을 꼭 맨 마지막에 읽으라는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부터 작가의 전작에 대한 기대치를 너무 올려놓으면 안될테니.주인공 서사의 깔끔함과 정말 잘 찾아보면 나오는 주제의식 비슷해 보이는 덤 같은 무언가와, 뻔해 보이고 전형적인 이야기에서 오는 안정감과 동시에 너무 빤해 보이지 않게 끔 신경 쓴 부분이 보이는 작가의 탄탄한 줄거리 짜임새와 글솜씨와, 퀘스트용과 아이템 획득용 npc에서 머무는 게 아닌 생생한 인물들과 그런 인물들간 상호작용을 통해서 더욱 살아 숨쉬는 소설 속 세계까지. 오래간만에 정말 만족스럽게 읽은 완결 소설이었다. 결말부와 후일담, 외전은 두 세번 더 읽었고 읽으면서 뭔가 곱씹게 되는 그런 글이었다.소설에선 정말로 짧게 지나간 장면이지만 삼매진화에 대한 판타지적 해석이 등장한 부분은 웃기면서도 경탄을 금치 못했다.

독특하면서 강렬한.
독특한 소재를 그럴싸하게 잘 쓰지만 상투적인 부분들도 존재한다상황이나 설정들은 생동감이 있으나 복합적이거나 깊이감이 존재하는 캐릭터가 없으니 전개가 예상되는 점은 옥의 티라 할 수 있다
믿고 보는 검미성이다 진짜
전반적으로 좋았다.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와는 달라진 역사와 배경들 때문에 처음에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도 있었지만,이런 부분들을 굳이 설명하지 않고, 읽다보면 조금씩 조금씩 알아갈 수 있도록 한 배려도 좋았다.전반적으로 덤덤한 분위기가 주는 무게도 좋았다. 검미성다웠다.
묘하게 현실성 있는 세계관과 짧은 분량에 꽉 들어찬 서사, 그리고 깔끔하면서도 여운 남는 결말
입체적인 주인공. 매력있는 세계관. 믿고보는 검미성.
입체적인 등장인물들과 주인공의 철학적 갈등 설득력있는 세계관짜임새있는 내용들까지 잘 쓴 소설이란 이런거다를 오랜만에 느껴본듯웹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쾌감을 주는 상업적 요소들도 적절하게 섞여서 더욱 재밌게 읽은듯
선협적 요소를 가미한 현대 배경의 무협 작품.매력적인 세계관 속에서 입체적인 인물들이 복잡한 내적 관계를 맺고 살아 숨쉬는 이야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작가의 필력은 이미 과거 작품들에서 증명된 바 있으며, 작가 특유의 차분한 문체가 극대화되는 분위기의 작품이다.요즘 웹소설 무협에서는 보기 어려운 인간, 그리고 협이라는 개념에 대한 고찰. 짧지만 강렬하기 그지없는 서사는 이 작품을 더욱 가치있게 만든다.스토리는 다소 뻔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뛰어난 필력과 꽉 찬 서사가 뻔한 스토리를 왕도로 만든다.뛰어난 장인이 정성을 다해 빚어낸 도자기를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하늘의 뜻은 어디에 있는가?"백이십 년을 살아온 도사에게 남은 것은 수치와 집착 뿐이다.그는 오늘도 그저 점점 다가오는 죽음에 대한 공포 앞에 수명에 대한 집착으로 지독한 수련을 이어간다.백이십 년을 살아온 도사 허풍개가 21세기 현대에서 투쟁하듯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무와 협을 담아낸 검미성의 역작이다. 삶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이미 늙어버린 주인공을 내세웠다는 독특함도 좋았고 21세기 배경으로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타고 추격전을 벌이는 등의 장면에서는 느와르 액션 느낌도 있어 장르적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었으며 무엇보다 작가님이 하고자 하는 말을 깔끔한 기승전결로 담아낸 점이 훌륭하다.그동안 검미성 작가님의 작품을 전부 봐왔지만 솔직히 그 특출난 소재력에 비해 완성도는 썩 만족스럽지 못했었는데 이 글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검미성 작가님의 필력이 경지에 올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웹소설이 100화 남짓한 연재면 요즘이 아니라 대여점 시절로 따져도 짧은 작품임에도 글의 밀도가 얼마나 높은지 글을 읽으면서 짧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그만큼 짧지만 강렬했고 완성도가 높았다.다만 단점이 없는 건 아니었는데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역시 전개나 담아낸 내용이 다소 상투적이라 초반만 읽어도 결말까지의 전개가 모두 예상되는 작품이었다는 점이다. 설정은 분명 독특함에도 불구하고 세계관은 그리 치밀하지 못하였으며 캐릭터들은 깊이감이 부족한 면이 있다.그리고 전개에 있어서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이 다소 있었다는 점도 아쉽다. 이바람 사건이야 기존에 쌓아온 이풍의 캐릭터성이 있으니 빌드업이 있었다고 쳐도 월녀 사건에서의 황군이나 김지용 사건에서의 문자 등은 솔직히 거짓으로라도 설득력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라나도 어떻게 보면 검미성다운 메리 수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 편으로는 뜬금없게 느껴지기도 했다. 검미성 작가님의 이전 작품들처럼 시작부터 메타픽션을 깔고 진행한 것도 아니라 더욱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다. 한창 천강기협전을 재미있게 읽다가 마지막에 마법사 부녀가 등장했을 때의 그 맥빠지는 기분이 살짝 들더라.그러나 결말까지 읽고 나서는 이런 사소한 단점들을 아무래도 좋았다. 검미성 작가님 특유의 담담한 문체와 정말 잘 어우러지는 글이었고, 오랜만에 읽는 제대로 된 무협이라 감격스럽기도 했다. 세계관은 다르게 표현되었지만 결국 안에 담긴 문법과 감성은 기존 무협의 그것이라 더욱 감명 깊었다.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충분히 담아냈고 마지막까지 담담하게 마무리하여 더욱 여운에 잠기게 했다.소년은 건너갔다. 아무런 수치심 없이.

근래 웹소중에서 가장 제대러 된 명작을 꼽이라면 이거
협의 낭만을 충족시켜주는 주인공과 걸맞는 결말정말 잘 읽은 작품입니다
망겜 성기사때보다 업그레이드된 필력을 느낄수있는작품.첫부분은 뭔 먼치킨물인가하는 설정인데 이건 성기사때도 마찬가지였던거같음.1차원적인것 같은 케릭들에게 뒷내용으로 살을붙여 깊이있게 만드는것도 너무 좋은거같음.검미성작가의 다음글은 어떤내용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무협도 잘쓰는것 같은데 다음편은 정통무협으로 가주면좋겠다.
짧기에 더 아름다울 수 있는 깔끔한 이야기였다.설정도 전개도 인물도 모두 군더더기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잘 다듬어져 있다.흠을 잡는 것은 트집 이상이 되지 못한다.300화 이상 넘어가는 장편 웹소설을 일반 소설에 빗댄다면,이 소설은 시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웹소설이라는 포맷으로 그려진 한 폭의 시다.



bit.ly/3jmhEj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