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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미친 재능의 전직 빌런 리뷰

놀랍게도 작가의 전작은 축구장 안의 어린왕자다. 전작이 스포츠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전작에 대한 평가가 매우 좋았는데, 이번에 신작이 모던 판타지 헌터워터다. 인류와 몬스터의 전쟁을 배경으로 하여 과거부터 시작된 몬스터의 침략으로 인해 현대의 배경은 많이 달라졌다. 디스토피아 도시, 장벽으로 인한 혹독한 시민계층 사회, 괴물의 침략으로 인한 희생과 파괴 등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주인공은 악당(villain)이었고 과거로 돌아갔다. 이번에는 복귀 계약 때문에 완전히 다른 영웅으로 인생을 시작하고 싶다. 그러다 보니 주인공의 내외적 성장 등은 전작(들판의 어린왕자)과 어느 정도 비슷하다. 그러나 성격 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연재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취향에 맞으시면 길이가 너무 작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주인공이 너무 끌려다닙니다. 진행이 좀 느립니다. 마치 단어가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쓰여진 것 같은 느낌이 드나요? 단어를 보면 괜찮은데 문맥을 보면 잘 안맞는다. 당장 해야 할 말을 일부러 왜곡한 것 같다. 주인공 중심의 헌터 스토리가 아니라 복잡한 정치적 관계, 세계 정세 등을 설명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사용하는 스킬조차 복잡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나는 열심히 일해야 한다. 저는 이렇지만 돈을 쓸 생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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